11월 FOMC 대기하며 오르락내리락 코스피…코스닥은 ↓

이정윤 2022. 11. 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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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11시1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76포인트(0.12%) 오른 2337.98로 집계됐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로 인해 상승 전환했고 이후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79.75포인트(0.24%) 떨어진 3만2653.2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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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11시1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76포인트(0.12%) 오른 2337.98로 집계됐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로 인해 상승 전환했고 이후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44억원, 1692억원 상당 매수 우위를 기록했고 반면 기관은 2152억원가량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네이버(NAVER)가 2.35%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1.60%), SK하이닉스(1.19%), 셀트리온(0.81%) 순으로 올랐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8일 이후 4거래일 만에 시가총액 상위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반면 삼성SDI(-4.08%), LG화학(-3.31%), 삼성바이오로직스(-1.47%), 현대차(-0.91%), 기아(-0.75%), 삼성전자(-0.50%) 순으로 약세다.

종목별로는 의료정밀(1.96%), 서비스업(1.84%), 철강·금속(1.30%), 금융업과 보험(0.53%) 순으로 올랐다. 기계(-3.22%), 전기가스업(-1.49%), 비금속광물(-1.34%), 건설업(-0.89%) 순으로 하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 본부장은 "FOMC를 앞두고 긴축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가 나오면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미국 증시도 Fed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로 인해 1% 내외 상승 출발했다. 다만 경기 둔화 우려에도 미국의 9월 구인 건수가 증가하자 달러화 강세가 나타났고 하락 전환했다. 9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미 기업들의 구인 건수는 1070만건으로 전달 1030만건보다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 980만건을 웃돈다.

1일(현지시간)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5.88포인트(0.41%) 낮은 3856.1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7.30포인트(0.89%) 하락한 1만890.85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79.75포인트(0.24%) 떨어진 3만2653.20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약세다. 전일 대비 2.83포인트(0.40%) 내린 697.22로 집계됐다. 개인이 1896억원 상당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91억원, 856억원가량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펄어비스(3.12%), 셀트리온제약(0.90%), 셀트리온헬스케어(0.88%)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엘앤에프는 4% 이상 하락했다.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도 3% 넘게 떨어졌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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