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진출 속도 카카오게임즈…"디스테라·에버소울·아키에이지워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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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이달 디스테라를 시작으로 신작을 연이어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높인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2일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기대작 중 하나인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을 내년 1월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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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이달 디스테라를 시작으로 신작을 연이어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높인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2일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기대작 중 하나인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을 내년 1월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아키에이지 워의 출시 시기도 내년 1분기로 예상했다.
조 대표는 "모바일 RPG 에버소울은 준비 과정 중에 좀 더 보강을 해야할 부분과 연말 구글이나 애플의 마켓 스토어 대응 이슈를 고려해 내년 1월 초 론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주 (에버소울) 사전예약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1분기 출시를 위해 마케팅을 시작했으며 올해 지스타에서 사전체험이 가능한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에버소울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동시에 론칭할 것"이라며 "일본의 경우 서브컬처 장르의 최대 수요국이기 때문에 성과 극대화를 위해 고도의 현지화를 통해 내년 하반기 별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 대표는 글로벌 론칭 예정인 디스테라는 오는 24일 스팀 얼리액세스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아케이에지 워는 내달 중 사전 예약하고 내년 1분기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케이지 워에 대해 "글로벌에서 10년 넘게 서비스되며 인지도를 높여온 아키에이지 IP를 활용한 한국형 정통 MMORPG로서 달빛조각사 이후에 엑셀게임즈의 차기 성장 동력으로 기대가 큰 타이틀"이라며 "내년 1분기에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서 마지막 밸런싱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지난달 말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고 지스타에서 2차 티저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국내 모바일 MMORPG 시장의 경쟁이 과열되는 것에 대해서는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1분기 아키에이드 워의 출시를 론칭할 예정이기 때문에 MMORPG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가 있을 것"이라며 "단기간에 집중되는 높은 트래픽이나 대기열을 보더라도 MMO에 대한 높은 잠재수요가 한국 시장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딘은 과금, 다양한 유저 정책으로 경쟁게임 대비 젊은 세대로 유저층을 확장하는 등 국내 MMO 시장 성장을 가져온 사례"라며 "아케에이지 워 또한 운영이나 타깃 유저 등 측면에서 차별성을 갖고 안정적인 운영성을 통해 진성 유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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