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동포단체, 이태원 참사 애도…추모 공간 마련도

김은초 2022. 11. 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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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회총연합회(회장 심상만)와 미주한인회총연합회(회장 국승구·김병직) 등 세계 각국의 동포단체들이 이태원 참사 관련 애도 성명을 내고 위로를 전했다.

세계한인회총연합회는 2일 성명에서 "세계 500여개 한인회를 대표하는 단체로서, 지난 10월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에 비통하고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안타깝게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한 분들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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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회총연합회(회장 심상만)와 미주한인회총연합회(회장 국승구·김병직) 등 세계 각국의 동포단체들이 이태원 참사 관련 애도 성명을 내고 위로를 전했다.

세계한인회총연합회는 2일 성명에서 “세계 500여개 한인회를 대표하는 단체로서, 지난 10월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에 비통하고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안타깝게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한 분들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깊은 상심에 처해 있을 유가족분들에게 750만 재외동포와 함께 슬픔을 같이 하며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모국 정부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습과 개선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미주한인회총연합회도 ‘위로의 글’에서 사고로 희생된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이 단체는 “이번 사고로 피해가 더는 없기를 바라며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한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표명했다.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도 “이태원 사고로 인해 안타깝게 희생된 오스트리아 한인 동포를 추모하며 모든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번 이태원 참사로 인한 재외동포 사망자는 오스트리아·한국 이중국적으로 연세대 한국어학당에서 수강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는 한국어학당 내에 추모공간을 마련했다.

로스앤젤레스(LA) 한인회와 싱가포르 한인회, 캐나다 토론토 한인회 등 각국 한인회는 한인회관 내 합동 분향소를 마련했고, 4일까지 운영한다.

김은초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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