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특급 에이스... 킬러는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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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에이스 김광현을 내세웠음에도 기선 제압에 실패한 정규리그 우승팀 SSG였다.
SSG는 1일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키움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6대 7로 패하며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 76.3%를 키움에게 내줬다.
팀 타율은 0.308, OPS는 0.865로 타격에선 키움(팀 타율 0.222, OPS 0.667)을 압도적으로 이겼다.
SSG가 이번 경기마저도 패하면, 키움의 업셋 우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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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기자]
특급 에이스 김광현을 내세웠음에도 기선 제압에 실패한 정규리그 우승팀 SSG였다.
SSG는 1일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키움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6대 7로 패하며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 76.3%를 키움에게 내줬다.
이날 SSG 타선은 장단 12안타(2홈런) 5사사구로 6점을 뽑아냈다. 팀 타율은 0.308, OPS는 0.865로 타격에선 키움(팀 타율 0.222, OPS 0.667)을 압도적으로 이겼다.
문제는 마운드였다. 선발 김광현이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5.2이닝 4실점(2자책)으로 고전했고, 5대 4로 앞선 9회에는 마무리투수 노경은이 전병우에게 역전 투런 홈런을 맞으며 블론세이브를 범했다. 심지어 노경은은 9회초를 끝까지 책임지지 못하고 강판되었다.
▲ 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로 나서는 SSG 외국인 에이스 폰트 |
ⓒ SSG랜더스 |
폰트는 이번 시즌 28경기 13승 6패 평균자책점 2.69 출루허용률 0.95로 KBO리그 2번째 시즌 만에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특히 폰트는 키움을 만나면 상당히 강했다. 이번 시즌 키움 상대로 4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62 출루허용률 0.79로 언터처블이었다. 피안타율과 피OPS 역시 0.157, 0.480으로 낮은 수치를 보여줬다.
경계 대상 1순위는 키움의 안방마님 이지영이다. 이지영은 이번 시즌 폰트 상대로 10타수 3안타 1타점 타율 0.300로 강했다. 1차전에서도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타격감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 SSG 타선이 공략해야 하는 키움 선발 애플러 |
ⓒ 키움히어로즈 |
박성한(6타수 4안타 1타점 4득점)과 한유섬(5타수 2안타 1득점)은 애플러 상대 타율이 4할 이상이었고, 최정과 추신수는 홈런까지 기록했다. 특히 추신수는 애플러 상대 전적도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강했다. 대체로 SSG 타자들이 애플러 공략을 잘한 편이다.
SSG가 이번 경기마저도 패하면, 키움의 업셋 우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다. 폰트가 위기의 SSG를 구해내 시리즈 전적을 원점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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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세부 데이터 : STATIZ(스탯티즈), KBO 기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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