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3일 '자율주행 교통안전 교육과정'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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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차 시험운행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3일 자율주행차 시험운전자를 대상으로 '자율주행 교통안전교육과정'을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자율주행차 시험운전자란 자율주행차 내·외부에서 운행상황과 정상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하고 비상시 안전조치를 수행하는 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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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차 시험운행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3일 자율주행차 시험운전자를 대상으로 '자율주행 교통안전교육과정'을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자율주행차 시험운전자란 자율주행차 내·외부에서 운행상황과 정상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하고 비상시 안전조치를 수행하는 자다.
자율주행 교통안전교육과정은 자율주행차 시험운전자가 자율주행 기능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중에 발생할지 모르는 위급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자율주행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인터뷰와 설문조사 등을 통해 확인된 희망 교육과목 및 내용을 교육 프로그램에 포함하고 있다.
교육 내용은 ?자율차 기술 및 미래교통 변화 ?자율차 탑승객을 위한 친절서비스 ?도로교통법 등 관련 법령의 이해 ?자율차 안전운행요령 및 사고분석 등 총 8시간에 걸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자율주행 중 기능고장 등 위급상황 시 시험운전자로의 제어권 전환 요령 등 운전자 준수사항뿐만 아니라 고객 친절서비스 교육 등 자율주행 서비스의 안전성 확보와 이용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포함한다.
그간 국토부는 서울시와 협력해 서울 상암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내 여객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 및 기술개발을 지원해 왔다.
올해에는 강남 및 청계천 일대에서도 자율주행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시범운행지구를 6월에 추가로 지정하기도 했다.
박지홍 국토부 자동차정책관은 "이번 교육성과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하는 등 자율주행이 국민 일상에 안전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필요한 교육 과정을 꾸준히 기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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