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판 파워랭킹 '2022 아디다스 포인트' 1위는 강원 김대원

이은경 2022. 11. 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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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공격수 김대원. [사진 프로축구연맹]

강원FC 공격수 김대원(25)이 올해의 K리그 아디다스 포인트 1위에 올랐다.

K리그가 공개한 2022시즌 누적 아디다스 포인트 톱10 결과에 따르면, 김대원은 아디다스 포인트 총 5만3880포인트로 1위를 기록했다.

아디다스 포인트는 득점, 페널티킥, 도움 등 공식기록과 드리블, 키패스, 크로스 등 경기 데이터를 종합한 선수 퍼포먼스 지표다. K리그판 ‘파워 랭킹’이라 할 수 있다.

김대원은 올 시즌 12골 13도움으로 공격포인트 부문 최다를 기록했다. 득점과 어시스트 모두 두자릿수를 기록한 선수는 올해 김대원이 유일하다.

그는 아디다스 포인트 점수 환산에서 공격 부문 2만1800점, 패스 부문 2만2850점, 수비 부문 7235점을 받았다. 특히 패스 부문에서 상위 랭커들의 포인트를 크게 앞질렀다.

아디다스 포인트 톱10에는 조규성(전북 현대)이 2위를 기록했고 주민규(제주 유나이티드)가 3위에 올랐다. 그 뒤를 세징야(대구FC), 신진호(포항 스틸러스), 엄원상(울산 현대), 바로우(전북), 라스(수원FC), 바코(울산), 제카(대구)가 이었다.

단일 경기 아디다스 포인트에서는 바로우(전북)가 31라운드 대구전에서 5807포인트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바로우는 이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려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김대원은 18라운드 제주전에서 5681포인트를 받아 2위였다. 김대원은 해당 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K리그2에서는 헤이스(광주FC)가 아디다스 포인트 6만979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헤이스는 12골 4도움으로 공격포인트 부문에서는 K리그2 전체 5위지만, 공수 양면에서 고르게 활약해 누적 1위에 올랐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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