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상' 쿨루셉스키·히샤를리송도 없는데… 토트넘 공격 어쩌나

허인회 기자 2022. 11. 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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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 공격진에 공백 투성인 가운데 '에이스' 손흥민까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2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을 가진 토트넘이 마르세유를 상대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는 대형 악재를 맞았다.

이미 데얀 쿨루셉스키, 히샤를리송이 전열에서 이탈한 토트넘에는 청천벽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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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토트넘홋스퍼 공격진에 공백 투성인 가운데 '에이스' 손흥민까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2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을 가진 토트넘이 마르세유를 상대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클레망 랑글레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득점했다. 토트넘은 승점 11(3승 2무 1패)이 되며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는 대형 악재를 맞았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중볼 경합을 펼치다가 얼굴이 칸셀 음벰바의 어깨와 충돌했다. 손흥민은 그라운드에서 치료를 받다가 얼굴이 계속 부어오르자 결국 전반 29분 이브 비수마와 교체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퇴장 징계로 벤치에 앉지 못하자 대신 역할을 수행한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경기 종료 뒤 "손흥민의 상태는 내일 체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행인 점은 손흥민이 라커룸에서 동료들과 함께 승리에 기뻐하며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스텔리니 코치 역시 "(손흥민은) 라커룸에서 더 나아보였다. 승리에 대한 축하도 가능했다. 뇌진탕인지 확실하지는 않다. 얼굴 부상으로 눈이 부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손흥민이 당장 다음 경기에 뛸 수 있다고 하더라도 리버풀전은 결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영국축구협회(FA)의 뇌진탕 프로토콜 때문이다. '선수가 복귀하기에 적합할 경우 무활동, 가벼운 유산소 운동, 특정 운동, 비접촉 훈련, 완전 접촉 연습, 경기 복귀순의 절차를 따라야 한다. 최소 6일간의 회복 기간이 있는 상황에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항목이 있다.


이미 데얀 쿨루셉스키, 히샤를리송이 전열에서 이탈한 토트넘에는 청천벽력이다. 토트넘의 주축 측면 공격수들이 모두 빠지게 된 상황이다. 히샤를리송이 복귀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쿨루셉스키의 경우 서서히 정상적인 훈련에 참가한다는 소식이 들리지만 마르세유전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토트넘은 이날 이번 시즌 주전에서 멀어진 루카스 모우라를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배치한 바 있다. 기용할 수 있는 자원으로 브라이언 힐도 있는데 역시 주전과는 거리가 멀다.


사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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