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출신 CEO 44.6%, 경영·경제 출신 36.9%...오너가 CEO 8.3% 감소
국내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 10명 중 4명은 여전히 서울대·고려대·연세대를 뜻하는 'SKY'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일 10월 말 현재 국내 500대 기업 CEO 659명의 출신 이력을 분석한 결과 'SKY' 대학 출신이 44.6%(265명)로 집계됐다. 10년 전(47.1%)과 비교하면 2.5% 감소했다.
학교별로는 서울대 출신이 22.9%(136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려대 12.5%(74명), 연세대 9.3%(55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비중은 10년 전과 비교해 각각 소폭 감소했지만 1∼3위 순위는 동일했다.
지방대 출신은 18.8%(111명)로 10년 전과 비교해 3.5% 늘었고, 외국대 출신도 8.0%(47명)로 0.6% 상승했다.
CEO 3명 중 1명의 학부 전공은 경영·경제학이었다. 2012년 33.2%에서 올해는 36.9%로 3.7% 증가했다. 이공계에서는 화학공학, 기계공학 순으로 많았다.
조사 결과 오너 일가 출신 CEO는 16.2%(99명)로 10년 전보다 8.3% 감소했다. 반면 내부 승진자 비중은 53.7%(328명)로 2.6% 늘었고, 외부 영입 CEO도 30.1%(184명)로 5.6% 늘었다.
여성 CEO 비중은 1.7%(11명)로, 10년 전(1.0%)보다 0.7% 늘었다. 하지만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다. 지난 10년간 자리를 지킨 여성 CEO로는 조선혜 지오영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이 있다.
대기업 CEO 평균 연령은 59.0세로, 10년 전과 비교해 0.8세 높아졌다.
출신 지역은 서울과 영남이 각각 30.3%(105명)로 가장 많았다. 해외와 호남이 각각 9.8%(34명)로 집계됐다. 충청 9.2%(32명), 경기·인천 6.1%(21명), 강원 3.5%(12명), 제주 1.2%(4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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