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도 구독시대’ 16기 문학집배원에 소설가 이승우·시인 이수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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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소설가 이승우와 시인 이수명을 제16기 문학집배원으로 위촉했다고 2일 밝혔다.
문학집배원은 2006년부터 매주 문학 콘텐츠를 반가운 소식 전하는 집배원처럼 전달하는 예술위의 사업이다.
지난 15기 문학집배원으로는 박준 시인과 편혜영 소설가가 활동했다.
이승우 소설가는 1981년 계간지 '한국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고, '마음의 부력', '캉탕' 등의 소설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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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소설가 이승우와 시인 이수명을 제16기 문학집배원으로 위촉했다고 2일 밝혔다.
문학집배원은 2006년부터 매주 문학 콘텐츠를 반가운 소식 전하는 집배원처럼 전달하는 예술위의 사업이다. 시와 문장, 영상 콘텐츠를 격주로 선보이고 있다.
시 배달은 도종환·안도현·나희덕, 문장 배달은 성석제·김연수,·은희경 등 문학계 널리 사랑받는 작가들과 함께 진행해왔다. 지난 15기 문학집배원으로는 박준 시인과 편혜영 소설가가 활동했다.
이승우 소설가는 1981년 계간지 '한국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고, '마음의 부력', '캉탕' 등의 소설을 집필했다. 최근 장편소설 '이국에서'를 출간했다.
이수명 시인은 1994년 계간지 '작가세계' 겨울호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대표작으로는 시집 '물류창고'가 있다. 최근 시집 '도시가스'를 발간했다.
활동에 앞서 이승우 소설가는 "모든 문장은 그 문장을 읽는 순간의 한 사람을 위해 쓰인다고 믿는다"며 "그 한 사람에게 문장을 쓴 사람의 마음이 잘 전달되도록 성실히 배달하겠다"고 전했다.
이수명 시인은 "멀리 있는 시들은 조금 가까이, 가까이 있는 시들은 좀 더 세심하게 바라볼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문장 배달 콘텐츠는 3일 '문장 배달'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진행된다. 콘텐츠는 문학광장 홈페이지, 문학광장 유튜브 채널 및 메일링 서비스로 만나볼 수 있다. 메일링 서비스는 문학광장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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