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기대 못 미치는 실적 내놨지만 데이터센터 기대감에 주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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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업체 AMD가 1일(현지시간)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7~9월 실적을 발표했다.
PC 수요 감소로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지만, 데이터센터 등에 들어가는 서버용 반도체 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을 하자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상승하고 있다.
AMD는 PC 수요 감소가 실적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AMD는 이날 실적 발표를 앞둔 정규 거래에서 0.67% 하락한 59.6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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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 반도체 업체 AMD가 1일(현지시간)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7~9월 실적을 발표했다. PC 수요 감소로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지만, 데이터센터 등에 들어가는 서버용 반도체 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을 하자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상승하고 있다.
CNBC방송 등에 따르면 AMD는 이날 2022회계연도 3분기(6월 26일~9월 24일) 매출이 55억7000만달러(약 7조90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한 수치지만 시장 예상치(56억2000만달러)는 밑도는 수준이다. 주당 순이익은 67센트로 시장 예상치(68센트)를 하회한다.
AMD는 PC 수요 감소가 실적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PC 부문인 클라이언트 사업부의 3분기 매출액은 10억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40% 감소했다. 반면 데이터 센터 부문의 매출액은 16억4000만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45% 증가했다.
AMD는 올해 연간 매출액 전망치를 당초 263억달러에서 235억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예상 조정 총이익률은 8월 예상치인 54%에서 52%로 수정했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고객들이 재고를 줄이면서 부품 출하 규모가 줄어들고 있다면서 올해 4분기(10~12월)에는 PC 수요가 더 약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데이터 센터 시장에서는 "우리가 계속해서 점유율을 확보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AMD는 이날 실적 발표를 앞둔 정규 거래에서 0.67% 하락한 59.6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는 4% 이상 상승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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