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오카도'와 맞손…"적자 키우는 요인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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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이 영국의 온라인 슈퍼마켓 '오카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30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란 소식에 주가가 약세다.
전날 롯데쇼핑은 영국 기반의 글로벌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와 국내 온라인 그로서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롯데쇼핑은 오카도의 OSP 도입 및 운영을 위해 올해 11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약 8년 동안 9,5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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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해린 기자]
롯데쇼핑이 영국의 온라인 슈퍼마켓 '오카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30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란 소식에 주가가 약세다.
2일 오전 9시 18분 현재 롯데쇼핑은 전 거래일보다 200원(0.23%) 내린 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롯데쇼핑은 영국 기반의 글로벌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와 국내 온라인 그로서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롯데쇼핑은 온라인 그로서리 주문 및 배송 전 과정을 다루는 통합 솔루션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을 도입한다.
롯데쇼핑은 오카도의 OSP 도입 및 운영을 위해 올해 11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약 8년 동안 9,5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은 리오프닝으로 오프라인이 반등하는 시기인데 오프라인 반등 시점에 투자로 인해 온라인 적자를 줄이지 못하는 점은 단기적인 관점에서 부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낮은 온라인 점유율(1~2% 추정)을 고려하면 공격적인 투자는 단기적으로 온라인 적자를 키우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해린기자 hl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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