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특수 사라졌다"…녹십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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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가 3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장 초반 약세다.
녹십자는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와 32% 감소한 4,597억 원과 488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3분기에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유통 수익이 많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 유통과 관련해 약 400억원이 지난해 3분기에 대부분 집중됐다"며 "올해는 약 380억원이 분기마다 분산되면서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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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홍헌표 기자]
녹십자가 3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장 초반 약세다.
2일 오전 9시24분 현재 녹십자는 전 거래일 대비 2,500원(-1.96%) 내린 12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녹십자는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와 32% 감소한 4,597억 원과 488억 원으로 나타났다. 컨센서스인 4,707억 원과 542억 원에도 못 미쳤다.
이는 2021년 3분기에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유통 수익이 많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 유통과 관련해 약 400억원이 지난해 3분기에 대부분 집중됐다"며 "올해는 약 380억원이 분기마다 분산되면서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어 "원가율은 63.2%로 지난해보다 3%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백신 매출의 분산 때문이고, 지난해는 지씨셀의 코로나 검체 이송 특수 등 종속법인의 수익성도 높았다"고 분석했다.
이나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2023년은 코로나 백신의 유통 계획이 명확하지 않고, 독감백신 경쟁사가 시장에 재진입하면서 내년 실적은 약간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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