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탄도미사일 동해상 발사"... 한때 울릉군에 주민 대피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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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일 오전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은 "오늘 8시 51분경,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포착하였으며, 이 중 1발은 동해 NLL 이남 공해상에 탄착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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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북한군 전술핵운용부대 등의 군사훈련을 지도하며 "적들과 대화할 내용도 없고 또 그럴 필요성도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9일까지 인민군 전술핵운용부대ㆍ장거리포병부대ㆍ공군비행대의 훈련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밝혔다. |
ⓒ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
북한이 2일 오전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은 "오늘 8시 51분경,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포착하였으며, 이 중 1발은 동해 NLL 이남 공해상에 탄착되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NLL을 넘어온 미사일은 NLL 이남 26km, 속초 동방 57km, 울릉도 서북방 167km 해상에 떨어졌다.
합참은 "이러한 북한의 도발 행위를 결코 묵과할 수 없으며,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직후인 오전 8시 55분 경상북도 울릉군 전역에 공습경보 발령과 함께 주민 대피 명령이 떨어졌다.
특히 합참은 따로 낸 성명을 통해 "이번 북한 미사일 발사는 분단이후 처음으로 NLL 이남 우리 영해 근접에 떨어진 것으로, 매우 이례적이고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우리 군은 이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을 천명한다"고도 밝혔다.
한편, 한미는 지난 10월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F-35A 등 전투기 240여 대를 동원해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을 실시하고 있다.
북한은 이번 훈련에 연일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박정천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한미가 북한을 겨냥해 무력을 사용할 경우 "끔찍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북한 외무성 대변인도 전날 담화에서 "미국이 계속 엄중한 군사적 도발을 가해오는 경우 보다 강화된 다음 단계 조치들을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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