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핼러윈 총기난사…유명 래퍼 테이크오프, 총격 사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에서 핼러윈 기간 중 다수의 총격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인기 힙합 그룹 미고스 소속 래퍼 테이크오프(본명 키어슈닉 카리 볼·28)가 총에 맞아 사망했다.
1일(현지시간) 휴스턴 경찰에 따르면 테이크오프는 이날 오전 2시40분쯤 텍사스주 휴스턴의 한 볼링장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했다가 총격을 당해 즉사했다.
캔자스시티에서는 지난달 31일 파티가 열린 한 가정집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핼러윈 기간 중 다수의 총격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인기 힙합 그룹 미고스 소속 래퍼 테이크오프(본명 키어슈닉 카리 볼·28)가 총에 맞아 사망했다.
1일(현지시간) 휴스턴 경찰에 따르면 테이크오프는 이날 오전 2시40분쯤 텍사스주 휴스턴의 한 볼링장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했다가 총격을 당해 즉사했다.
경찰은 브리핑에서 “테이크오프가 범죄 행위에 연루됐을 가능성은 없지만, 이번 총격이 우발적인 사건은 아니다”라면서 달아난 범인 추적에 나섰다.
현장에는 40~50명 정도의 군중이 몰려있었다. 테이크오프 외에도 23세 남성과 24세 여성 2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3인조 그룹인 미고스의 다른 멤버 퀘이보는 테이크오프와 함께 사건 현장에 있었으나, 다치지는 않았다. 나머지 멤버 오프셋은 파티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테이크오프가 미고스의 세 멤버 중 가장 어렸고 힙합 스타 오프셋, 퀘이보와 비교해 개인적 활동이 두드러지진 않았지만, 테이크오프의 음악적 존재감은 미고스가 인기 힙합 그룹이 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했다.
미고스는 빌보드 싱글 차트와 앨범 차트에서 여러 차례 정상을 차지했고, 2017년 앨범 ‘컬처’와 수록곡 ‘배드 앤드 부지’는 각각 그래미상 최우수 랩 앨범과 최우수 랩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다.
한편 핼러윈 주말 동안 미국 전역에서 9건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총기폭력보관소(GVA)를 인용,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4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핼러윈 당일인 지난달 31일 시카고에서는 용의자 2명이 SUV 차량을 몰고 가면서 거리에 있는 사람들을 향해 총을 쏴 3세, 11세, 13세 어린이를 포함해 13명이 총에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 중 7명은 중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캔자스시티에서는 지난달 31일 파티가 열린 한 가정집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로이터통신은 “당시 집 안에는 70~100명의 10대들이 있었으며 이 가운데 5~7명이 총에 맞고 1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 울릉군 공습경보… “북, 탄도미사일 동해상 발사”
- ‘참사’ 외신 회견인데… ‘말장난 농담’하고 웃은 총리
- “세월호 연계 조짐 감지”… 경찰, 참사 후 ‘동향 파악’ 파장
- “오세훈, 이태원 폴리스라인 뚫고 도망?”…진위는 [영상]
- 사람 구하는 BJ에 “그만 올려!”…신상 털린 男, 사실은
- “압사당할 듯. 소름끼쳐요”…4시간 전 112 녹취록 공개
- ‘그토록 꿈꿨는데…’ 눈물 젖은 정규직 인사명령장
- 다리 전체 피멍…“압박 이정도” 이태원 생존자의 사진
- ‘살려줘’ 문자에 이태원 달려간 아빠… “딸 업고 1㎞ 뛰었다”
- “살아있는 게 기적”…멕시코 학생이 전한 그날의 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