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CGT CDMO 시장 본격 진출… 오가노이드 치료제 CMO

이춘희 2022. 11. 2. 09: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HK이노엔이 오가노이드 치료제를 시작으로 세포치료제 위탁생산(CMO)에 나선다.

HK이노엔은 1일 바이오기업 '셀인셀즈(Cell in Cells)'와 줄기세포 유래 오가노이드 치료제 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HK이노엔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센터가 맡은 첫 CMO 계약이다.

계약에 따라 HK이노엔은 셀인셀즈가 개발 중인 줄기세포 유래 오가노이드 치료제의 국내 임상을 위한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송근석 HK이노엔 전무와 조재진 셀인셀즈 대표(앞줄 왼쪽부터)가 줄기세포 유래 오가노이드 치료제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HK이노엔)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HK이노엔이 오가노이드 치료제를 시작으로 세포치료제 위탁생산(CMO)에 나선다.

HK이노엔은 1일 바이오기업 ‘셀인셀즈(Cell in Cells)’와 줄기세포 유래 오가노이드 치료제 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HK이노엔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센터가 맡은 첫 CMO 계약이다. 계약에 따라 HK이노엔은 셀인셀즈가 개발 중인 줄기세포 유래 오가노이드 치료제의 국내 임상을 위한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오가노이드 치료제는 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해 만든 ‘인체 장기 유사체’를 망가진 장기 부위에 이식해 재생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제다. 기존 줄기세포 기반 재생 치료제의 한계를 뛰어넘을 차세대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오가노이드 치료제는 2차원 줄기세포 치료제와 비교했을 때 높은 생착률과 지속성으로 여러 방면에서 활용성이 높은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셀인셀즈는 2014년 설립된 첨단 세포·오가노이드 재생 치료제 전문 바이오기업이다. 피부 재생, 골관절염, 혈관 생성 등 다양한 질환의 재생 치료제를 목표로 하는 줄기세포 유래 오가노이드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HK이노엔은 2020년 경기 하남시에 국내 최대 규모 CGT 전용 연구·개발(R&D)?생산 시설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기업들과 다양한 세포치료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지난 8월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 승인을 받기도 한 HK이노엔은 앱클론, GC셀(지씨셀), 지아이셀과 공동연구 및 위탁개발생산(CDMO)을 추진하며 CGT 센터를 혁신 플랫폼으로 키우고 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CGT 분야에서 활발한 CDMO 및 CMO를 통해 사업구조를 다각화해 바이오·헬스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