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 분할하라"…KT&G 전일 이어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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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행동주의 펀드들의 주주제안을 받고 있는 KT&G가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자산운용사인 안다자산운용은 지난 1일 KT&G의 한국인삼공사 인적분할을 포함한 주주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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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배성재 기자]
국내외 행동주의 펀드들의 주주제안을 받고 있는 KT&G가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KT&G는 1.41% 상승한 9만 3,7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소폭 오름세를 보이는 중이다.
KT&G는 전날에도 장 마감 직전 크게 오르며 52주 신고가인 9만 5,700원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국내 자산운용사인 안다자산운용은 지난 1일 KT&G의 한국인삼공사 인적분할을 포함한 주주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안다자산운용 측은 "한국인삼공사가 인삼사업의 성장성과 잠재력에도 혁신을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다"며, "진정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인적분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KGC 인적분할과 재상장을 비롯해 ▲궐련형 전자담배(HNB) 사업의 글로벌화 ▲지배구조 개선과 투명성 확보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정책 증대 등 4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KGC 한국인삼공사가 인삼사업에만 집중해 기업 가치를 높이라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다.
한편 KT&G는 지난달 싱가포르 플래시라이트캐피털파트너스(FCP)에서도 주주제안을 받은 바 있다.
FCP는 KT&G에 ▲권련형 전자담배(HNB)인 '릴'을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기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 ▲세계 1위인 KGC인삼공사의 분리 상장 ▲비핵심 자산을 통한 2조원 이상의 자금 확보 ▲자사주 매입프로그램을 3배로 확대 ▲지배구조와 ESG 개선을 위한 노력 등 5가지 개선 사항을 제안했다.
배성재기자 sjb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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