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시즌’ 김하성, 금의환향…골든글러브 수상은 실패

고봉준 2022. 11. 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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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김하성이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27)이 귀국했다. 후보로 올랐던 내셔널리그 골든글러브 수상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김하성은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이 자리에는 김하성의 가족이 나와 귀국을 반겼다.

김하성은 “지난해보다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다. 내게 (유격수로 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왔고,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올 시즌 김하성은 150경기를 뛰며 타율 0.251 11홈런 51타점 58득점 12도루를 기록했다.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넘겼고, 나머지 타격 지표에서도 지난해 데뷔 시즌보다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처음으로 임한 가을야구에서 공수주 맹활약을 펼치면서 존재감을 뽐냈다.

김하성은 당초 부산 사직구장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MLB 월드투어 멤버로 뛸 예정이었지만, 이벤트가 취소되면서 국내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한편 기대를 모은 내셔널리그 골든글러브는 수상이 불발됐다. 김하성은 유격수 부문 최종후보 3인으로 이름을 올렸지만, 이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댄스비스완슨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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