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역 메세나폴리스 최고층, 51억원 매매…3년만에 17억원 올랐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합정역 초역세권 주상복합 단지 '메세나폴리스'의 최고층 매물이 지난 9월 51억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 금액과 비교하면 17억원 이상 오른 가격이다.
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9월30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메세나폴리스(전용면적 223.31㎡, 39층)가 51억원에 거래됐다.
9월 거래된 금액은 3년 전 직전 거래보다 17억2000만원 오른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년 동안 거래 3건 그쳐…직전거래 33억8000만원
[아시아경제 황서율 기자] 합정역 초역세권 주상복합 단지 '메세나폴리스'의 최고층 매물이 지난 9월 51억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 금액과 비교하면 17억원 이상 오른 가격이다.
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9월30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메세나폴리스(전용면적 223.31㎡, 39층)가 51억원에 거래됐다. 메세나폴리스는 합정역 초역세권 주상복합 단지로 총 3개 동, 최고 39층, 617가구(기타임대 77가구 포함) 규모다.
이번에 매매된 전용면적 223.31㎡는 평형으로 전환하면 89평으로, 전체 617가구 중 4가구에 불과한 펜트하우스(고층 건물 맨 위층에 위치한 고급 주거공간)다. 이 때문에 준공연도가 2012년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거래를 포함해 10년 동안 거래량이 3건에 불과하다. 이전 거래는 2016년 10월 31억9000만원, 2019년 1월 33억8000만원 순이다. 9월 거래된 금액은 3년 전 직전 거래보다 17억2000만원 오른 것이다.
당시 분양가와 비교하면 시세 차익은 더욱 크다. 분양 당시 해당 전용면적의 분양가는 30억원을 웃도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약 매도인이 분양 이후 처음 매매한다고 가정하면 약 20억원을 차익으로 가져갈 수 있는 것이다.
3년 만에 매매가가 크게 뛴 것과 관련해 인근 공인 관계자들은 저마다 다른 견해를 보였다. A공인 관계자는 “애초에 해당 평수는 가구 수가 적어 몇 년에 한 번씩 거래되기 때문에 시세에 맞게 거래된 것인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했다. 반면, B공인 관계자는 “한강이 보이는 펜트하우스는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그 정도 가격이 맞다”며 “비싼 가격을 주고도 거래에 나서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보약까지 먹였는데…골프광 남편, 같은 아파트 사는 유부녀와 바람났다" - 아시아경제
- "아무리 연습이어도"…옥주현 길거리 흡연 논란에 '시끌' - 아시아경제
- 女에 7번 차이고 '인형'과 결혼한 日 남성, 결혼 6주년 맞았다 - 아시아경제
- '이혼' 김민재, 아내에게 재산분할만 500억?…"추측만 가능" - 아시아경제
- 학부모 채팅방서 만나 불륜…애들 버리고 동거하던 中 커플 '징역형' - 아시아경제
- 48세 연하 여자친구에 "내가 잡은 월척"…美 70대, 알고보니 - 아시아경제
- 세탁기 사려다 당근서 '경악'…판매글에 '알몸' 고스란히 노출한 남성 - 아시아경제
- 축구 경기 중 날벼락…번개 맞은 선수, 끝내 사망 - 아시아경제
- "백종원 믿었는데…" 비추 후기 쏟아진 백종원 축제, 왜? - 아시아경제
- "시동 어떻게 꺼"…'강남 8중 추돌' 무면허 20대, 사고 직후 어머니와 통화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