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롭 피닉스 출격’ 김주형 "초청 선수로 출전합니다"

노우래 2022. 11. 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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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기대가 되는데요."

'PGA 흥행카드' 김주형(20·사진)의 일본 나들이다.

김주형은 최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초청 선수로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며 "일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주형은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PGA투어 조조 챔피언십을 통해 첫 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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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일본 미야자키 개막 JGTO 대회 출전 화제
PGA투어 조조 챔피언십 이어 두번째 일본 무대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벌써 기대가 되는데요."

‘PGA 흥행카드’ 김주형(20·사진)의 일본 나들이다. 오는 17일 일본 미야자키 피닉스 컨트리 클럽(파71·7042야드)에서 열리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총상금 2억엔)에 나선다. 이젠 초청료를 받고 일본 무대에 출격하는 위상이 됐다. 김주형은 최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초청 선수로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며 "일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세계랭킹 15위 김주형은 지난 8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특별 회원 자격’으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달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두 달 만에 또 우승컵을 수집했다. 만 20세 3개월의 김주형은 20세 9개월에 PGA투어 두 번째 우승했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보다 더 빨리 2승 고지를 밟았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특급 스타로 급부상한 시점이다.

김주형은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PGA투어 조조 챔피언십을 통해 첫 선을 보였다. 대회 성적은 공동 25위였다.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는 1974년에 창설돼 올해 49회째다. 그동안 톰 왓슨, 우즈,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등이 초청 선수로 등판해 우승했다. 한국 선수들은 한 번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디펜딩 챔피언은 김찬(미국)이다.

김주형은 지난주 귀국해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지난달 28일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2라운드가 열린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 클럽에 깜짝 등장했다. PGA투어에서 함께 뛰고 있는 김시우(27)와 경기를 관람하다가 갤러리와 사진을 함께 찍거나 사인을 해주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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