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무난한 평가' 평점 6...여전한 은돔벨레 '최저점'

김정현 기자 2022. 11. 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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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필드 원정에서 모하메드 살라를 막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김민재가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나폴리가 2일(한국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최종전에서 0-2로 패했다.

후반 들어 리버풀이 공세를 높였고 후반 40분 살라가 코너킥 상황에서 루즈 볼을 밀어 넣어 결승골을 넣었다.

세트피스 수비에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김민재는 이날 경기 후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로부터 무난한 평점 6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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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안필드 원정에서 모하메드 살라를 막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김민재가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나폴리가 2일(한국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최종전에서 0-2로 패했다. 나폴리는 안필드에서 이번 시즌 공식전 첫 패배를 당했다. 

나폴리는 전반에 리버풀의 공세를 완벽히 막아 실점 없이 마쳤다. 후반 들어 리버풀이 공세를 높였고 후반 40분 살라가 코너킥 상황에서 루즈 볼을 밀어 넣어 결승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53분 다르윈 누녜스에게 추가골을 헌납해 나폴리는 연승 행진 마감과 함께 이번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김민재는 이날 살라를 전담 마크하며 그림자 수비를 펼쳤다. 지난 1차전에 이어 그는 살라를 철통 봉쇄했다. 그는 특히 수비 장면이 많았던 후반에 살라를 봉쇄해 박수를 받았다.

세트피스 수비에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김민재는 이날 경기 후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로부터 무난한 평점 6점을 받았다. 그의 센터백 파트너인 레오 외스티고르는 득점이 취소됐지만, 결정력과 수비력을 동시에 뽐내며 6.5점을 받았다. 마테우스 올리베라와 지오반니 디 로렌조는 6점을 받았다.

중원 선수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이날 후방에서 수비진과 공격진을 연결한 스타니슬라브 로보트카가 6.5점을 받았고 공수 양면에서 모두 영향력을 행사한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기사는 6점을 받았다. 공격적인 역할을 맡았지만, 정확한 패스 연결에 아쉬움을 남긴 탕귀 은돔벨레는 팀에서 가장 낮은 5.5점을 받았다. 

공격진의 희비 역시 엇갈렸다. 왼쪽 측면에서 상대 오른쪽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를 무너뜨린 흐비차 크바라첼리아가 6.5점, 버질 반 다이크, 이브라힘 코나테와 경합하며 고전한 빅터 오시멘은 6점, 코스타스 치미카스와의 맞대결에서 패한 마테오 폴리타노는 5.5점을 받았다. 알렉스 메렛 골키퍼는 6.5점을 받았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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