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헤아 나이는 숫자에 불과? 텐하흐 "아직 33세, 성장할 여지 충분"

허인회 기자 2022. 11. 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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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하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이 주전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의 기량을 치켜세우며 심지어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텐하흐 감독은 "데헤아와 함께 해서 정말 행복하다. 훌륭한 골키퍼다. 아직 33세에 불과하다. 몸상태가 좋고 더 상장할 수 있다. 이미 맨유에서 인상적인데 앞으로도 쭉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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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데헤아(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이 주전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의 기량을 치켜세우며 심지어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텐하흐 감독은 "모든 사람들은 본인만의 의견, 철학을 지니고 있다. 골키퍼는 골문을 지켜야 하고 실점하지 않아야 한다. 그런 점에서 보면 데헤아는 훌륭하다"고 칭찬했다.


이번 시즌 역시 붙박이 수문장인 데헤아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웨스트햄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상대의 유효슈팅 4개를 막아내는 선방쇼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미 맨유의 리빙레전드로 평가된다. 맨유 올해의 선수상을 무려 4회나 수상한 데헤아에 대해 맨유는 '슈팅을 막는 능력은 늘 존경 받아왔다. 해당 분야에서 데헤아보다 훌륭한 골키퍼는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텐하흐 감독은 "게다가 데헤아는 발밑도 뛰어나다. 이번 시즌 경기를 거듭할수록 발전하고 있다. 골문을 지키는 역할에 그치는 것이 아닌 필드플레이에도 관여할 수 있다는 뜻이다. 패스를 주고받을 수 있는 옵션이 추가된다. 수비수가 여유가 없을 때, 플레이에 미스가 있을 때, 위치가 안 좋을 때 골키퍼에게 패스를 주지 못하면 안 된다. 데헤아는 잘해내고 있고 지금까지의 경기로 증명했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데헤아의 현재 계약기간은 올시즌까지다. 최근 재계약에 대한 검토가 맨유 내부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텐하흐 감독은 "우선 경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을 아낀 뒤 "월드컵이 진행되는 기간에 깊게 생각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골키퍼 수명은 필드플레이어보다 비교적 길다고 하지만 데헤아는 33세가 된 올해 전성기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텐하흐 감독은 "데헤아와 함께 해서 정말 행복하다. 훌륭한 골키퍼다. 아직 33세에 불과하다. 몸상태가 좋고 더 상장할 수 있다. 이미 맨유에서 인상적인데 앞으로도 쭉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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