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F&F, 중국 매출 신기록…내년에도 좋다"

이민지 2022. 11. 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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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2일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F&F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제시했다.

F&F는 3분기 매출액 4417억원, 영업이익 138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4.3%, 44.6% 증가했다.

올해와 내년 F&F의 중국 매출액을 보면 6570억원, 1조126억원으로 예상되고, LG생활건강은 7821억원, 8560억원, 아모레퍼시픽은 7938억원, 7816억원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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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보고서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메리츠증권은 2일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F&F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제시했다.

F&F는 3분기 매출액 4417억원, 영업이익 138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4.3%, 44.6% 증가했다. 순이익은 54.8% 늘어난 1101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부문 신기록 경신에 내수 강세와 테일러 메이드 배당 수익이 더해진 것이 긍정적이었다.

국내 시장에선 MLB의가 브랜드력 향상이 이어졌지만, 면세 부문은 물량 조정 영향으로 25.4% 줄었다. 디스커버리는 28.1% 성장했는데 아웃도어 강세에 품목 확장을 통한 고성장 기조를 이어갔다. 해외 부문에선 중국 매출액이 2020억원으로 65% 넘게 증가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출점은 전 분기 대비 88% 늘어 기존점 호조가 동반됐으며 양질의 성장이 실현됐다. 대리점과 직영점, 온라인은 보다 65.8%, 140.8%, 29.6% 늘었다. 홍콩 부문은 114억원을 기록해 27.3% 성장했다.

중국 매출액은 다른 기업들 대비 최고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와 내년 F&F의 중국 매출액을 보면 6570억원, 1조126억원으로 예상되고, LG생활건강은 7821억원, 8560억원, 아모레퍼시픽은 7938억원, 7816억원으로 전망된다. 대신 내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LG생활건강(15배), 아모레퍼시픽(22배)보다 낮은 10배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상대적 성장성뿐만 아니라 절대적 규모마저 국내 소비재 업체 중 최고 수준에 이를 것으로 판단된다”며 “4분기엔 MLB가 신규 시장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로 진출, 저변 확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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