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상 아웃' 토트넘, 마르세유 2-1로 꺾고 UCL 16강 진출
김영서 2022. 11. 2. 07:4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손흥민(30)이 부상으로 조기 교체됐다. 토트넘은 극적으로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마르세유(프랑스)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원정에서 승점 3을 획득한 토트넘은 3승 2무 1패(승점 11)를 기록,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해 16강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그는 전반 23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헤딩 경합을 펼치는 과정에서 얼굴을 마르세유 음벰바의 어깨와 부딪혔다. 얼굴을 감싸 쥐며 고통을 호소한 손흥민은 코 부위 출혈도 발생했다. 얼굴이 부어 오른 손흥민은 결국 전반 29분 토트넘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교체 아웃됐다.
손흥민이 빠진 가운데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음벰바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에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9분 클레망 랑글레가 동점골을 터뜨렸고, 추가시간에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극적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김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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