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의 실패한 영입, 요비치 "레알에 너무 이른 시점에 이적했다"

유현태 기자 2022. 11. 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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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에서 실패의 쓴 맛을 봤던 루카 요비치(피오렌티나)가 이적이 조금 성급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요비치는 지난 2019년 여름 레알로 이적했다.

요비치는 레알로 이적한 뒤 분데스리가에서 보여줬던 폭발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실패로 남은 기억이지만 요비치는 레알 시절을 긍정적으로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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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요비치(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레알마드리드에서 실패의 쓴 맛을 봤던 루카 요비치(피오렌티나)가 이적이 조금 성급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요비치는 지난 2019년 여름 레알로 이적했다. 이미 기량은 입증했다는 평가였다. 2018-2019시즌 프랑크푸르트 소속으로 48경기 27골을 넣으면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주목받는 공격수였다. 다부진 체격과 활동량을 앞세워 수비수들을 공략했다.


요비치는 레알로 이적한 뒤 분데스리가에서 보여줬던 폭발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레알 유니폼을 입고 51경기에 나서 3골과 5도움을 기록하고 팀을 떠나야 했다. 감독들의 신뢰를 받지 못해 주로 교체로 출전했다. 레알에서 불과 3시즌을 뛰었고, 친정 팀인 프랑크푸르트에서 6개월 임대 생활을 하며 기량을 끌어 올리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지난 여름 자유 계약 신분이 된 요비치는 피오렌티나 유니폼을 입으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지금까지 주전과 교체 출전을 오가면서 18경기에 나서 6골을 넣고 있다. 


실패로 남은 기억이지만 요비치는 레알 시절을 긍정적으로 기억하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가 1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요비치는 "내겐 대단한 경험이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의 일부가 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하지만 레알에 너무 이른 시점에 갔다고 생각한다. 카림 벤제마의 득점력이 폭발하고 있었고 발롱도르를 수상할 자격이 있었다"며 레알 시절을 회상했다.


다만 요비치 본인도 부진에 더해 불운까지 있었다고 인정했다. 그는 "처음에 불운하기도 했다. 코로나19가 터지기도 했고, 몇몇 부상들이 나를 멈춰서게 했다. 하지만 내 생각엔 분명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제 레알보다 규모가 작은 피오렌티나에서 부활의 날개짓을 하고 있다. 요비치는 여전히 24세이 불과하다. 요비치는 "모든 것을 고려한 뒤 이적 결정을 했다. 다른 더 큰 구단들도 제안했지만 피오렌티나에 합류하기로 했다. 재정적인 면에선 말할 것이 없다. 나의 옛 기량을 되찾는 구름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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