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 참사'...시메오네의 ATM, 사상 첫 조별리그 꼴찌+유럽대항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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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유럽대항전에서 이른 시간 탈락하는 굴욕을 당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일(한국시간) 에스티다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FC포르투와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B조 최종전에서 1-2로 패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지난 2011년 12월 아틀레티코 감독으로 부임한 뒤 최초로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유로파리그 진출에도 실패하는 수모를 겪으며 입지가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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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유럽대항전에서 이른 시간 탈락하는 굴욕을 당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일(한국시간) 에스티다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FC포르투와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B조 최종전에서 1-2로 패했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5분 만에 메흐디 타레미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고 이어 24분엔 스테팡 유스타퀴요에게 추가 실점하며 무너졌다. 아틀레티코는 공격을 제대로 시도하지 못하고 오히려 포르투에게 연이어 공격을 허용했다. 얀 오블락의 선방이 없었다면 더 많은 실점을 허용할 뻔 했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종료 직전인 추가시간 50분 이반 마라카노의 자책골로 겨우 한 골을 따라 붙었지만, 동점에 실패했다.
아틀레티코는 3패 째를 당해 1승 2무 3패, 승점 5로 클럽 브뤼헤와 득점 없이 비긴 바이어 레버쿠젠과 승점이 같아졌다. 여기에 승자승에서 레버쿠젠에게 1무 1패로 밀려 b조 최하위로 처졌다.
아틀레티코는 최하위로 유로파리그 기회도 얻지 못하고 곧바로 유럽 대항전에서 탈락했다. 이는 지난 2010/11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한 이래로 처음 겪는 일이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 전 "유로파리그에 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지만, 그의 바람과는 달리 포르투가 너무 쉽게 아틀레티코를 제압했다. 오블락이 없었다면 대량 실점도 가능한 상황이었다.
시메오네 감독은 지난 2011년 12월 아틀레티코 감독으로 부임한 뒤 최초로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유로파리그 진출에도 실패하는 수모를 겪으며 입지가 불투명해졌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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