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 다로 日 자민당 부총재 오늘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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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 다로(사진) 일본 자민당 부총재가 2~3일 이틀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일본 교도통신이 1일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은 "아소 부총재가 윤 대통령과 징용공 문제를 논의하면서 압류된 일본 기업 자산의 현금화를 인정할 수 없다는 일본 측 입장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며 "군비를 계속 확대하는 중국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반복하는 북한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 일본 자위대와 한국군의 협력 정상화도 협의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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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용 문제 논의·이태원 참사 조의
아소 다로(사진) 일본 자민당 부총재가 2~3일 이틀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일본 교도통신이 1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자민당 관계자를 인용해 “아소 부총재가 한·일 간 현안인 옛 징용공 문제의 해법을 찾는 동시에 다수의 사망자가 나온 서울 이태원 사고에 조의를 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태원 참사에서는 일본인 2명이 사망했다. 이어 “이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의중을 고려한 것으로 보이며 당 중진인 아소 부총재가 현안 해결의 역할을 하기 위해 방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아소 부총재는 지난 29일 기시다 총리와 저녁 식사를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아소 부총재가 기시다 총리의 메시지를 들고 윤 대통령과 면담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된다.
지난달 23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한·일 정부가 강제 징용 문제와 관련해 일본 기업이 내야 하는 배상금을 한국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대신 내는 방안을 중심으로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산케이신문은 “아소 부총재가 윤 대통령과 징용공 문제를 논의하면서 압류된 일본 기업 자산의 현금화를 인정할 수 없다는 일본 측 입장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며 “군비를 계속 확대하는 중국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반복하는 북한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 일본 자위대와 한국군의 협력 정상화도 협의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오는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맞춰 정상회담 개최도 검토하고 있다.
백재연 기자 energ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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