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1월 2일] 믿는 자의 신앙고백

2022. 11. 2.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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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우리는 크리스천이 됐지만, 죄의 유혹들과 삶의 여러 문제를 마주합니다.

주님을 만난 후 전적인 그분의 인도하심에 이끌려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아 계시가 된 말씀을 붙들고 회심의 고백을 통해 일평생 복음 전파에 힘썼던 바울처럼, 오늘 하루도 우리 삶의 분명한 신앙고백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복된 크리스천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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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저 장미꽃 위에 이슬’ 442장(통 49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갈라디아서 1장 11∼24절

말씀 :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우리는 크리스천이 됐지만, 죄의 유혹들과 삶의 여러 문제를 마주합니다. 그럴 때면 크리스천의 정체성을 지켜내면서도 삶 가운데 복음을 전하며 살아간다는 것은 너무나 어렵습니다. 분명 삶의 예배와 신앙의 고백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 같지만, 여전히 변화되지 않는 모습과 더뎌 보이는 삶의 열매들 앞에서 하나님께 등을 돌리거나 혹은 세상과 타협하며 살아가고 있진 않습니까.

오늘 본문에 나타난 바울 역시 예수님께로부터 계시를 받아 복음을 증거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전도 여행의 경로를 따라 집요하게 다른 복음(율법의 행위를 통한 구원)을 가르치던 유대 율법주의자들의 영향으로 인해 믿음이 흔들리기 시작한 갈라디아 교회의 성도들에게 오직 믿음으로 얻는 구원의 확실성을 담대히 전합니다.

첫째로 바울이 전한 복음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계시란 사람의 지혜로는 알 수 없는 진리를 신(神)을 통해 알게 하는 것입니다. 즉, 바울이 전한 복음에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확실하고도 분명한 메시지가 있었습니다. 이는 자신의 뜻이나 의지, 경험에 의존하거나 세상의 지식을 통해 얻은 것이 아닌 철저히 말씀과 기도를 통해 확실히 깨달아진 것이었습니다.

또한 바울이 전한 복음에는 ‘분명한 자기 고백’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과거 자신이 유대 율법자들과 같은 모습이었을 때 “율법을 강조하며 교회를 박해하고 동시대 살았던 어떤 이들보다 더 큰 열심이 있었던 자”였음을 고백합니다. 이후 자신의 출생 배경이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임을 고백(15절)하고 그 속에서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분명한 뜻을 발견합니다.

마지막으로 바울이 전한 복음에는 ‘전하는 삶’이 있었습니다. 그가 믿음의 동역자인 사도 된 자들을 먼저 만나러 가지 않고 아라비아를 거쳐 다메섹으로 갔던 이유는 바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주님을 만난 후 바울의 인생은 늘 복음을 전하는 일에 생명을 걸었습니다. 그 결과 과거 기독교인을 박해하던 바울의 회심을 들은 많은 유대의 교회들이 하나님께 돌아와 영광을 돌렸습니다.

말씀 앞에 선 여러분의 삶의 신앙고백은 어떠한가요. 주님을 만난 후 전적인 그분의 인도하심에 이끌려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아 계시가 된 말씀을 붙들고 회심의 고백을 통해 일평생 복음 전파에 힘썼던 바울처럼, 오늘 하루도 우리 삶의 분명한 신앙고백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복된 크리스천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기도 : 신실하신 하나님, 우리도 바울처럼 확실한 하나님의 계시가 된 말씀을 깨달아 철저히 회개함으로 주를 위해 살고, 주를 위해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삶으로 변화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창수 경기도 부천 엔터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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