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 강하늘에 3억 제안…"행복을 위한 거짓말이 사기일까" (커튼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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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성동일이 강하늘에 3개월 연극을 제안하며 3억을 주겠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커튼콜: 나무는 서서 죽는다'(이하 '커튼콜')에서는 바다를 찾은 자금순(고두심 분)과 정상철(성동일)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자금순은 손자 리문성이 배를 타고 오는 환영을 보고 바다로 다가섰고 정상철은 그를 잡으며 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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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커튼콜' 성동일이 강하늘에 3개월 연극을 제안하며 3억을 주겠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커튼콜: 나무는 서서 죽는다'(이하 '커튼콜')에서는 바다를 찾은 자금순(고두심 분)과 정상철(성동일)의 모습이 담겼다.
자금순은 "등대같은 호텔을 만들어야겠다 싶었다. 그래야 찾아올 수 있으니까"라며 등대와 바다를 바라봤다.
이어 자금순은 손자 리문성이 배를 타고 오는 환영을 보고 바다로 다가섰고 정상철은 그를 잡으며 말렸다. 자금순은 "이제 다 끝난 것이겠지"라며 한숨을 내뱉었다.
정상철은 유재헌(강하늘)을 한 번 더 찾았다. 유재헌은 "어느 할머니의 마지막 소원이 북한에 있는 손자를 만나는 것. 그런데 그 손자를 데려올 수가 없어서 할머니의 손자를 대신 연기할 사람이 필요한 거고 그걸 저한테 제안한 게 맞냐"고 질문했다.
이에 정상철은 "맞다"며 유재헌에게 제안한 이유에 대해 "첫째, 손자 또래와 비슷한 나이에 북한말이 능숙한 연극배우. 둘째, 작은 연극판만 전전하는 무명배우. 셋째, 인생을 바꾸기 위해 무슨 짓이라도 할 것 같은 배우"라고 답했다.
정상철은 "누군가의 행복을 위해 만든 그 거짓말이 과연 범죄고 사기일까"라며 삼개월 간 가짜 손자를 연기해 줄 것을 제안했다.
그는 유재헌에게 "돈은 충분히 지불하겠다. 한달에 1억"이라며 3억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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