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길 바랍니다"…무산된 수장의 소망, 결국 터진 물집 시한폭탄 [K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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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시한폭탄 같았던 물집 부상이 결국 터져버렸다.
키움 구단은 "안우진이 세 번째 손가락 물집으로 인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라고 전했다.
지난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안우진은 손가락 물집으로 인해 88구 만에 등판을 마감했다.
한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홍원기 키움 감독은 안우진 물집에 관해 "우려는 시즌 일 년 내내 갖고 있었다. 괜찮길 바라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라며 변수가 발생하지 않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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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윤서 기자) 마치 시한폭탄 같았던 물집 부상이 결국 터져버렸다.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23)이 3회 마운드를 내려갔다.
안우진은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SSG 랜더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1회 안우진은 삼자범퇴로 이닝을 깔끔히 매조지었다. 하지만 곧바로 위기가 닥쳤다. 2회 2사 1, 2루에서 김성현에게 1타점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안우진은 3회 대형 악재를 피하지 못했다. 2사에서 최정에 솔로 홈런을 얻어맞은 뒤 손가락에 문제가 생겼다. 물집 부상이 재발한 것. 유니폼 바지에는 피가 묻어있었다. 결국 안우진은 3회 2사에서 등판을 마무리했다.
키움 구단은 "안우진이 세 번째 손가락 물집으로 인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라고 전했다. 안우진의 손가락 물집은 시즌 내내 불안 요소였다. 지난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안우진은 손가락 물집으로 인해 88구 만에 등판을 마감했다. 이후 손가락 상태는 양호했다. 준플레이오프 5차전과 플레이오프 3차전 모두 각각 6이닝 2실점을 기록, 별다른 문제 없이 경기를 소화했다.
그러나 에이스가 안고 있는 물집 부상에 대한 걱정을 완전히 떨쳐내긴 어려웠다. 한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홍원기 키움 감독은 안우진 물집에 관해 "우려는 시즌 일 년 내내 갖고 있었다. 괜찮길 바라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라며 변수가 발생하지 않길 바랐다. 하지만 수장의 소망은 1차전부터 무산됐다. 안우진의 다음 등판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
이날 안우진은 2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 성적을 거뒀다. 비록 포스트시즌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달성에 실패했으나 팀 7-6 승리로 위안을 삼았다. 가을 에이스로 불리는 안우진이 자신의 한국시리즈 첫 등판에서 조기 강판의 아픔을 겪었다. 지긋지긋한 물집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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