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3호선 7분간 멈춰…10m 공중에서 '덜덜'

[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대구지하철 3호선의 전동차 운행이 정전으로 7분간 멈췄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일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지상 모노레일로 운행하는 3호선을 달리던 전동차 8대가 동시에 멈췄다.

이른 오전 시간이어서 승객은 많지 않았으나 지상 10여ｍ 높이에 멈춰 선 불 꺼진 전동차 안에서 불안에 떨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동차들은 정전 발생 7분 만에 전기가 공급되면서 운행을 재개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정전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