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짐승' 김강민의 언행 불일치, 코시 최고령 홈런 기록 깼다 [KS1]

김지수 기자 2022. 11. 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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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외야수 김강민이 한국시리즈 역대 최고령 홈런포를 쏘아 올리고 팀을 패배의 수렁에서 구해냈다.

김강민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7전 4승제)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회말 대타로 투입돼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김강민은 또 만 40세 1개월 19일에 한국시리즈 홈런을 기록, 최동수가 가지고 있던 최고령 홈런 기록을 갈아 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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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지수 기자) SSG 랜더스 외야수 김강민이 한국시리즈 역대 최고령 홈런포를 쏘아 올리고 팀을 패배의 수렁에서 구해냈다.

김강민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7전 4승제)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회말 대타로 투입돼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김강민은 SSG가 5-6으로 뒤진 9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최지훈을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9회초 수비에서 역전을 허용한 SSG는 김강민의 장타에 기대를 걸었다.

김강민은 SSG 최고참의 힘을 보여줬다. 키움 마무리 김재웅을 무너뜨리는 동점 솔로 홈런을 작렬시키면서 스코어를 6-6 동점으로 만들었다. 침울하던 SSG 더그아웃은 이 홈런 하나로 활기를 되찾았다.

김강민은 또 만 40세 1개월 19일에 한국시리즈 홈런을 기록, 최동수가 가지고 있던 최고령 홈런 기록을 갈아 치웠다. 게임에 앞서 "기록에는 관심도 없고 홈런 치기도 어렵다"고 손사래를 쳤지만 SSG와 자신에게 기분 좋은 언행 불일치가 됐다.

연장 10회초가 진행 중인 가운데 SSG와 키움이 6-6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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