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올 시즌도 강하다 [V리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건설이 '우승 후보'다운 강력함을 보였다.
현대건설은 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1라운드 흥국생명과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대 1(25-23 21-25 25-18 25-12)로 승리했다.
올 시즌에도 강력한 전력을 자랑하는 현대건설이다.
GS칼텍스가 시즌 전 컵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예고했고,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복귀를 타진하면서 전력을 끌어올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 3연승 질주, 단독 선두 올라서
현대건설이 ‘우승 후보’다운 강력함을 보였다.
현대건설은 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1라운드 흥국생명과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대 1(25-23 21-25 25-18 25-12)로 승리했다.
3연승을 질주한 현대건설(승점 9점)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올 시즌에도 강력한 전력을 자랑하는 현대건설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에 15연승 포함 28승 3패로 압도적인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포스트시즌을 치르지 못했지만, 각종 기록을 써나가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작성했다.
올 시즌에도 극강의 전력을 유지했다. 자유 계약(FA) 선수였던 양효진, 고예림, 이나연 등을 모두 잡았다. 지난 시즌에 맹활약한 외국인 선수 야스민과 재계약에 성공하며 탄탄한 전력을 구성했다.
다만 강력한 경쟁자가 생겼다. GS칼텍스가 시즌 전 컵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예고했고,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복귀를 타진하면서 전력을 끌어올렸다. 올 시즌에는 현대건설의 독주가 힘들 것이라는 예측이 뒤따랐다.
하지만 아무도 현대건설을 막지 못하고 있다. 개막전에서 지난 2위인 한국도로공사에 셧아웃 승리를 거뒀고, 페퍼저축은행도 꺾으면서 2연승을 질주했다.
이후 만난 상대른 우승 후보로 올라선 흥국생명. 이날 2세트까지 한 세트씩 나눠 가지며 팽팽한 경기가 될거라 예상됐지만, 현대건설이 3세트와 4세트를 손쉽게 가져갔다.
현대건설은 3세트에 상대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미들블로커 이다현이 리시브가 약한 흥국생명의 아포짓 스파이커 김다은을 겨냥해 서브 목적타를 날렸다. 김다은은 공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흥국생명은 따라갈 기회를 놓쳤다.
3세트를 따낸 현대건설은 분위기를 잡으며 4세트에 노련한 플레이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야스민은 서브 득점 4점을 포함해 25점을 올렸고, 양효진도 17점을 기록하며 흥국생명을 괴롭혔다. 이다현도 서브 득점 4점 포함 10득점을 올렸다.
어느덧 3연승을 질주한 현대건설은 오는 5일 또 다른 우승 후보 GS칼텍스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이 경기에서도 승리한다면 시즌 초반 경쟁자들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오늘은 고예림, 황민경이 리시브에서 역할을 잘해주면서 양효진, 야스민에게 기회가 많이 갔다”라면서도 “수비로만 이길 순 없다. 정지윤이 조금 더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선수들의 분전을 요구했다.
수원=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대마저 붕괴…尹대통령 지지율 19% [갤럽]
- 노인연령 상향 검토에 웃지 못하는 요양업계…‘노노케어’ 고착화 우려
- 與, 尹 공천 개입 의혹에 쇄신 의지 ‘멈췄다’…野 공세 대응 마련 ‘분주’
- 北 “신형 화성포-19형 시험발사 성공…최종완결판 ICBM”…김정은 “핵패권지위 절대불가역”
- 내년 도입 ‘수습교사제’…교원들 “담임업무 제외나 교생 기간 늘려야”
- 책무구조도 일찍 낸 주요 금융지주·은행…일부 빠진 곳도
- “건전한 게임문화 가능할까”…화우, 게임대담회 열어 [쿠키 현장]
- 추경호, 尹·명태균 통화 내용에 “법률적 문제 없다”
- 美서 날개 단 ‘아모레’, 매출·영업익 모두↑…뷰티 3대장 중 유일
- 편의점 1위 쟁탈전 치열…GS리테일, 3분기 CU에 자리 내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