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빈소 찾은 윤 대통령 "뭐라고 위로 말씀 드려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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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압사 참사'로 희생된 이들의 빈소를 깜짝 방문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1일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저녁 이태원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면서 부천과 서울의 장례식장을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고 알렸다.
이 부대변인은 "오늘 조문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마음을 보태고 싶다는 윤 대통령의 뜻에 따라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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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경기 부천 한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 빈소를 방문해 딸을 잃은 아버지를 위로하고 있다. |
ⓒ 대통령실 제공 |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압사 참사'로 희생된 이들의 빈소를 깜짝 방문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1일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저녁 이태원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면서 부천과 서울의 장례식장을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고 알렸다.
이 부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먼저 경기도 부천의 한 장례식장을 찾아 이번 사고로 딸을 잃은 아버지를 위로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희생자의 아버지 손을 붙잡고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라면서 머리를 숙였으며, 남동생에게는 "아버지를 잘 보살펴 드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자리를 서울의 한 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 이번 사고로 부인과 딸을 잃은 유가족을 만나 애도했다.
이 부대변인은 "오늘 조문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마음을 보태고 싶다는 윤 대통령의 뜻에 따라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전날(10월 31일)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데 이어 하루만인 이날(1일) 오전 국무회의를 마치고 사고 현장 인근인 용산구 녹사평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때 조문록에 "슬픔과 비통함 가눌 길이 없습니다. 다시 이런 비극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곧이어 이태원 압사 참사 현장에서 불과 30m 떨어진 이태원역 1번 출구를 찾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추모공간에 국화 꽃을 놓고 희생자들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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