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찬 감독 "현대건설이 강해, 다음엔 양효진 봉쇄"
이형석 2022. 11. 1. 21:55
우승 후보 맞대결에서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에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흥국생명은 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흥국생명에 세트 스코어 1-3(23-25, 25-21, 18-25, 12-25)으로 졌다.
세트 득실률에서 앞서 선두를 달리던 흥국생명은 이날 경기 패배로 현대건설(3승, 승점 9)에 1위를 내주고 2위(승점 6)로 내려 앉았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15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도 15점, 이주아가 10점을 보탰다.
권순찬 흥국생명 감독은 경기 후 "현대건설이 잘했다. 서브를 어느 쪽으로 공략할 지 알고 있는 것 같았다. 핑계를 대고 싶진 않지만 우리 선수들의 분위기나 움직임이 조금 처져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리시브가 되지 않다 보니 많은 실점을 했다. 김다은, 김미연이 버텨야 한다. 반복적으로 훈련을 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야스민 베다르트가 양 팀을 통틀어 최다인 25점을 올렸다. 고비마다 강한 서브(에이스 4개)로 상대를 흔들었다. 양효진은 17점을 기록했다. 여자부 지휘봉을 잡아 처음 양효진을 상대한 권순찬 감독은 "솔직히 처음 겪어본다. 대신 다음에 어떻게 해야할 지 머릿속에 그려진 건 있었다. 다음 경기 때는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오는 4일 홈에서 IBK기업은행과 맞붙는다.
수원=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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