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英, 노르트스트림 공격" 거듭 주장…추가 조치 시사

유제훈 2022. 11. 1. 20: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가 영국이 가스관 노르트스트림 누출 사고를 일으켰다고 주장하며 추가 대응을 시사했다고 1일(현지 시각)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영국이 (노르트스트림 누출사고와 관련한) 사보타주(sabotage·비밀 파괴 공작)에 연루돼 있단 증거가 있다. 이는 중요한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한 테러 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러시아는 최근 영국 해군이 해당 가스관을 폭파했다고 주장하고 나선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러시아가 영국이 가스관 노르트스트림 누출 사고를 일으켰다고 주장하며 추가 대응을 시사했다고 1일(현지 시각)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영국이 (노르트스트림 누출사고와 관련한) 사보타주(sabotage·비밀 파괴 공작)에 연루돼 있단 증거가 있다. 이는 중요한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한 테러 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또 "이를 이대로 놔둘 순 없다"면서 "우리는 추가 조치에 대해 고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9월엔 덴마크와 스웨덴의 배타적경제수역(EEZ) 해저에서 노르트스트림-1·2의 4개 지점이 파손, 막대한 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러시아는 최근 영국 해군이 해당 가스관을 폭파했다고 주장하고 나선 바 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