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누리, 돈 날리고 딸과 '눈물 가득' 통화 (내 눈에 콩깍지)

오승현 기자 2022. 11. 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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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에서는 김도식(정수한 분)이 자신의 돈을 날린 사실을 알게 된 이영이(배누리)가 오열했다.

이날 김도식은 강은진(김가란)에 "이영이가 내가 돈 다 날린 걸 다 알았다. 영이가 '넌 내 돈만 날린 게 아니다. 그 돈 그냥 돈 아니야. 네가 날린 건 내 3년 이라는 시간까지 날린 거야'라고 이야기하고 사라졌다"며 "돈은 어떻게든 갚을거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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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내 눈에 콩깍지'에서 정수한이 자신의 돈을 날린 것을 알게된 배누리가 딸과 눈물의 통화를 했다

1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에서는 김도식(정수한 분)이 자신의 돈을 날린 사실을 알게 된 이영이(배누리)가 오열했다.

이날 김도식은 강은진(김가란)에 "이영이가 내가 돈 다 날린 걸 다 알았다. 영이가 '넌 내 돈만 날린 게 아니다. 그 돈 그냥 돈 아니야. 네가 날린 건 내 3년 이라는 시간까지 날린 거야'라고 이야기하고 사라졌다"며 "돈은 어떻게든 갚을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시간은 어떻게 하면 갚을 수 있냐. 네가 나보다 똑똑하니 알려달라"고 물었다. 

이에 강은진은 "그 누구도 못사는 게 시간이다. 돈 많은 사람들도 그래서 늙는다"며 "영이 돈 건드린 건 처음부터 말 하지 그랬냐. 내 돈으로 막을 수 있었지 않냐. 그랬으면 영이 돈 안 날렸다. 그 돈이 영이 돈이라고 말을 하지 그랬냐"라며 분노했다. 

한편, 김도식은 오은숙(박순천)에 전화해 "영이가 돈을 다 날린 사실을 알았다"고 알렸고 오은숙은 "그 때 집에 와서 들은 건가"하며 좌절했다.

돈을 날린 이영이는 혼자 오열하다 딸 김미리내(윤채나)의 전화를 받았다. "보고싶다. 올 때 우유를 사 와라. 우유가 똑 떨어졌다"는 김미리내에 이영이는 "알겠다. 우유 사가겠다"며 애써 웃다가 전화를 끊고는 다시 울었다.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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