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희, 반효정에 선포…"천하그룹 회장, 내가 적합" (마녀의게임)[종합]

오승현 기자 2022. 11. 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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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게임' 장서희가 천하그룹의 회장자리로 자신이 적합하다고 선포했다.

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에서는 혼란을 느끼는 강지호(오창석 분)과 마현덕(반효정)에게 자신을 회장자리에 앉히라는 설유경(장서희)의 대화가 담겼다.

한편, 유인하(이현석)를 통해 '천하 갤러리 비자금 리스트'를 본 강지호는 검찰총장을 만나 "주범석(선우재덕) 지검장이 천하그룹 특별수사 담당 검사를 교체했다"며 다시 수사로 복귀를 시켜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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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마녀의 게임' 장서희가 천하그룹의 회장자리로 자신이 적합하다고 선포했다.

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에서는 혼란을 느끼는 강지호(오창석 분)과 마현덕(반효정)에게 자신을 회장자리에 앉히라는 설유경(장서희)의 대화가 담겼다.

이날 강지호는 3억 사채를 썼다는 엄마 강공숙(유담연)의 이야기를 듣고 화를 낸 채 집을 나섰다. 정혜수는 통장을 보며 "결혼 준비 자금인데"라며 슬픈 표정을 지었다.

술에 취한 강지호는 "가난한 홀어머니 밑에서 태어난 게 내 잘못인가. 공부밖에 보여줄 수 없는 세상에 살아봤냐"며 한탄했다.

그는 "저 높은 사람들처럼 살고 싶은게 뭐. 그 여자만 잡으면 그 세상에 내 것이 될 것 같은게 뭐. 10년 사귄 여자가 시시하면 죽일 놈이냐. 돈벼락이 떨어졌으면 좋겠다"고 주정을 부렸다.

이를 들은 정혜수(김규선)는 "세상에서 제일 똑똑한 척 하는 넌 여자 뺏기고 어머니 빚도 모르냐. 네 정신 상태가 썩었으니 집안 물 새는 것도 모르고 헛소리나 해 댄다"며 "돈 벼락 대신 주먹 맛 좀 봐라. 헛꿈 그만 꾸고 그만 차려라. 한별이 아빠라 봐 주는 것"이라며 일침을 날렸다.

한편, 유인하(이현석)를 통해 '천하 갤러리 비자금 리스트'를 본 강지호는 검찰총장을 만나 "주범석(선우재덕) 지검장이 천하그룹 특별수사 담당 검사를 교체했다"며 다시 수사로 복귀를 시켜줄 것을 요구했다.

총장은 "이 시대를 이끌 스타검사 아닌가. 자네가 주범석보다 빠를 것"이라며 "복귀를 시켜주면 나에게 뭘 해주겠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강지호는 "비자금 리스트에 총장님은 없던 걸로 하겠다"고 제시했다.

강지호는 "제대로 조사하겠다. 유민성 대표가 정말 비자금 관리하던 대표인지, 방패막으로 내세워진 것인지"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내 주범석에게 이 대화를 들켰다. 

주범석은 "네가 강직하냐. 나도 평범한 인간이다. 타협할 줄도 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유인하가 함께 들어와 "강약약강. 이게 이 세상의 논리다"라며 강지호를 무시했다.

이어 설유경은 마현덕을 만나 "우리 민성이, 깨어날 가능성이 없다고 하더라. 이렇게 천하그룹이 흔들리는 걸 볼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뉴스를 틀었다. 설유경은 '천하그룹의 주가가 폭락했고 불법 비자금의 주범이 유민성이다'라는 뉴스를 보여주며 "대책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설유경은 "새 대표를 올리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새 대표로 적합한 자는 저, 설유경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흩어진 직원의 마음도 모으고 추락한 그룹 이미지도 정상화 시켜야한다"고 덧붙였다.

마현덕은 "그 따위 거창한 명분은 치워라. 이왕 묵혔던 욕심 드러냈으면 다 까발려봐라"고 분노했다. 이에 설유경은 "저는 회장님께 무엇이었냐"며 "회장님 목숨값 내놔라. 한 번쯤은 갚아야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제가 회장님께 아직 필요한 사람이면 증명해라. 그래야 나도 회장님께 목숨을 바친다"고 선언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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