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왕 SON이 어쩌다… 스털링에 밀려 ‘TOP10 제외’
손흥민(30·토트넘)이 세계 최고의 윙어 TOP10에서 제외됐다.
글로벌 축구 매체 포포투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현시점 최고의 왼쪽 윙어 10인을 꼽았다.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
‘현재 기량’을 두고 평가했다는 것을 강조한 매체는 “재능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런 이유로 손흥민을 제외해야 했다. 손흥민은 시즌 출발이 느렸고, 우리는 그가 자리(TOP10)를 차지할 자격이 없다고 느꼈다. 우리는 손흥민이 그의 날에는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이 부문 1위는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다. 올 시즌 초반부터 뜨거운 발끝을 과시한 네이마르는 프랑스 리그1 12경기에 나서 10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유럽에서 가장 감각이 매서운 공격수 중 하나다.
2위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다.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를 작성한 비니시우스는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그 12경기에 출전해 6골 3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경기에서 3골 1도움을 올렸다.
사디오 마네(바이에른 뮌헨),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아스널)이 차례로 TOP5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나폴리)의 동료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6위에 선정됐다. 매체는 “나폴리 팬들은 여름에 로렌초 인시녜가 떠나면서 팀이 급격히 하락할 것을 우려했다. 그루지야 국가대표 흐비차가 여름에 합류하면서 걱정이 누그러졌을 뿐만 아니라, 나폴리가 시즌 초반 타이틀 도전을 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평가했다. 흐비차는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12경기에서 6골 5도움을 수확했다.
그 뒤로는 하파엘 레앙(AC밀란), 루이스 디아스(리버풀), 르로이 사네(바이에른 뮌헨), 라힘 스털링(첼시)이 차례로 위치했다.
왼쪽 윙어 열 손가락에 단골로 꼽히던 손흥민은 시즌 초반 부진으로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 시즌 23골을 몰아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그는 이번 시즌 들어 명성에 걸맞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공식전 18경기에 나서 5골을 넣었는데, 단 2경기(레스터 시티·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에서만 골 맛을 봤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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