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없는 토트넘이지만… 코치·선수 입 모아 "극복할 수 있는 일"

허인회 기자 2022. 11. 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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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부재를 지우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콘테 감독이 이날 벤치에 앉을 수 없다.

경기 하루 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스텔리니 코치는 "콘테 감독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본다. 어려움은 분명히 있겠지만 콘테 감독과 우리 코칭스태프들은 마르세유전을 철저히 준비했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스텔리니 코치는 "콘테 감독이 없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느 정도는 안다. 벤치에는 라이언 메이슨 코치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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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 콘테 감독(오른쪽).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토트넘홋스퍼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부재를 지우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2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을 통해 토트넘과 올랭피크마르세유가 맞붙는다.


토트넘(승점 8, 2승 2무 1패)은 D조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안정적인 상황은 아니다. 최하위인 마르세유(승점 6, 2승 3패)와 승점차가 2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2위 스포르팅CP, 3위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이상 승점 7, 2승 1무 2패)와는 1점 차로 바짝 붙어있다. 6차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아예 뒤바뀔 가능성이 있다. 경우의 수를 따질 필요도 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하기 위해 이날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대형 악재가 있다. 콘테 감독이 이날 벤치에 앉을 수 없다. 지난 5차전 스포르팅전 당시 경기 막판 해리 케인의 골이 취소된 것에 대해 거칠게 항의하다가 퇴장당했기 때문이다. 사령탑이 빠진 상황에서 정상적인 경기를 치러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 코치가 감독 역할을 대신 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 하루 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스텔리니 코치는 "콘테 감독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본다. 어려움은 분명히 있겠지만 콘테 감독과 우리 코칭스태프들은 마르세유전을 철저히 준비했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인테르밀란 시절에도 겪어 본 일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스텔리니 코치는 "콘테 감독이 없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느 정도는 안다. 벤치에는 라이언 메이슨 코치도 있다"고 강조했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도 이겨낼 수 있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콘테 감독의 공백은 누구도 채울 수 없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우리가 함께 이겨낼 수 있다. 어려운 상황이 아니라 다른 상황이다. 콘테 감독이 훌륭하고 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그를 잘 이해하는 코칭스태프와 선수들도 있다. 16강에 진출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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