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1st] '유럽파 20명' 일본의 세대교체, 혼다∙가가와∙오카자키는 이제 없다

윤효용 기자 2022. 11. 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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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표팀이 공격진 세대교체로 월드컵에 도전한다.

일본 축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카타르 월드컵 명단을 발표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은 일본 '황금세대'들의 마지막 무대였다.

당시 일본 대표팀의 평균 나이는 역대 월드컵에서 최고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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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 다케후사(일본 축구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일본 대표팀이 공격진 세대교체로 월드컵에 도전한다.


일본 축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카타르 월드컵 명단을 발표했다. 총 26명이며 20명이 유럽파로 구성되는 역대급 라인업을 꾸렸다.


특히 공격진은 완전히 세대교체가 됐다. 가마다 다이치(26, 프랑크푸르트), 도안 리쓰(24, 프라이부르크), 구보 다케후사(21, 레알소시에다드) 등 유럽에서 활약 중인 젊은 선수들이 주축으로 공격을 이끈다. 리버풀에서 활약하다가 프랑스 AS모나코에서 활약 중인 미나미노 다쿠미(27)도 있다. 이들 모두 이번 월드컵 출전이 처음이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은 일본 '황금세대'들의 마지막 무대였다. AC밀란에서 뛰었던 혼다 게이스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한 가가와 신지, 레스터시티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거뒀던 오카자키 신지가 이름을 올렸다. 당시 일본 대표팀의 평균 나이는 역대 월드컵에서 최고령이었다. 월드컵에서는 만 29세였던 가가와만 주전으로 활약했고 31세, 32세였던 혼다와 오카자키는 후보로 참석했다.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는 신성들도 각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레알마드리드가 원소속팀인 구보는 올 시즌 레알소시에다드로 이적해 주전으로 뛰며 라리가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시즌 초반 주전으로 뛴 도안 리쓰도 2골 1도움을 올리며 순조롭게 적응 중이다.  가장 위협적인 선수는 가마다로, 공격형 미드필더와 공격수를 오가며 분데스리가에서 7골 2도움을 올리고 있다.


수비진은 경험 많은 선수들이 많다.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를 제외하면 요시다 마야(샬케04), 나가토모 유토(FC도쿄), 사카이 히로키(우라와레즈) 등 러시아 대회에 뛰었던 선수들이 이번에도 뒷문을 책임진다.


일본은 러시아에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에는 기대감이 더욱 크다. 유럽에서 뛰는 젊은 선수들이 대거 월드컵에 나서는 만큼 전력 자체는 예전보다 더 강할 거라는 예상이다. 


다만 월드컵에서 만나는 상대들이 만만치 않다. 스페인, 독일, 코스타리카와 한 조에 묶이면서 '죽음의 조'에 포함됐다. 지난 대회보다 높은 목표치를 달성하려면 8강 진출에 성공해야 하는데, 조 상황만 보면 16강 진출도 쉽지 않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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