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이사에 박일영 전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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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영 기획재정부 전 국제경제관리관이 1일자로 세계은행그룹 상임이사에 임명됐다고 기재부가 밝혔다.
기재부는 "박 이사는 국제금융분야에 오랜 경험과 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세계은행그룹의 상임이사로 근무하게 됨에 따라 국제금융 및 개발협력 등 세계은행의 주요 논의에서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계속 수행하는데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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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전민정 기자]
박일영 기획재정부 전 국제경제관리관이 1일자로 세계은행그룹 상임이사에 임명됐다고 기재부가 밝혔다.
세계은행 그룹은 국제부흥개발은행(IBRD)과 국제개발협회(IDA), 국제금융공사(IFC), 국제투자분쟁해결본부(ICSID) 등 기구를 통칭한다.
임기는 2024년 10월까지 2년으로, 박 이사는 호주, 캄보디아, 몽골 등 아시아·태평양 15개국이 속한 이사실을 대표한다.
한국이 포함된 이사실은 한국과 호주 외에 캄보디아 등 15개국으로 구성되며, 한국과 호주가 상임이사와 대리이사를 2년씩 교대로 맡는다.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미국 듀크대 대학원 국제개발정책학 학사를 거친 박 이사는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그는 기재부 대외경제국장과 개발금융국장, 국제통화기금(IMF) 선임자문관, 세계은행 이코노미스트 등을 역임했다.
기재부는 "박 이사는 국제금융분야에 오랜 경험과 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세계은행그룹의 상임이사로 근무하게 됨에 따라 국제금융 및 개발협력 등 세계은행의 주요 논의에서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계속 수행하는데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민정기자 j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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