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F 대거 자금 유출…CP시장 또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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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발 사태에 따른 불안심리와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은행 예·적금으로 개인투자자들의 자금 수요가 집중되면서 금융투자업계의 대표적 초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자금을 빼내고 있다.
MMF는 통상 만기가 짧은 국고채나 단기물인 기업어음(CP) 등을 사담는데, 개인투자자들의 환매에 대응하기 위해 보유중인 CP 등을 내다팔면서 또다시 단기자금시장의 불안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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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정경준 기자]
레고랜드발 사태에 따른 불안심리와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은행 예·적금으로 개인투자자들의 자금 수요가 집중되면서 금융투자업계의 대표적 초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자금을 빼내고 있다.
공교롭게도 개인투자자들의 MMF 환매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또다시 단기자금시장이 흔들리는 모습이 일면서 우려감이 재차 확산되고 있다.
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개인투자자들의 MMF 설정액은 16조2,463억원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초 23조544억원(1월3일) 대비 6조8천억원의 자금이 이탈한 것.
한달전 17조7,543억원(9월30일)과 비교하면 불과 한달사이 1조5천억원 가량이 빠져나간 것인데 자금 이탈 가속화가 우려되고 있다.
MMF는 통상 만기가 짧은 국고채나 단기물인 기업어음(CP) 등을 사담는데, 개인투자자들의 환매에 대응하기 위해 보유중인 CP 등을 내다팔면서 또다시 단기자금시장의 불안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1일 채권시장에서 CP(A1급,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대비 0.04%포인트 오른 연 4.67%를 기록하며 또다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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