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이태원 참사' 유가족·목격자 심리상담 지원
하수영 2022. 11. 1. 17:30
용산구가 이태원 압사 참사로 충격을 받은 유가족과 목격자 등을 위해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1일 용산구에 따르면, 심리지원 상담부스는 녹사평역 광장 인근에 설치돼 다음 달 5일까지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상담사 2명이 상주하면서 정신과적 평가와 사담을 진행하고 필요할 경우 전문기관과 연계에 도울 방침이다.
마음안심버스는 국가트라우마센터에서 다음 달 4일까지 정신건강검사, 스트레스 측정, 심리적 이완을 돕는 안정화 기법 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외국인 심리상담은 용산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국가트라우마센터를 통해 지원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서는 최대한 빨리 이전의 일상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태원 사고 유가족과 부상자뿐만 아니라 상담이 필요한 분들이 도움을 받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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