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지우종 대명종합건설 대표 소환조사… 편법승계·탈세 등 혐의

최석진 2022. 11. 1. 17: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명종합건설의 지분 편법승계·탈세 등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일 지우종 대표를 소환해 조사 중이다.

앞서 2019년 대명종합건설에 대한 세무 조사를 실시한 국세청은 조세포탈, 편법승계 등 정황을 확인, 2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

검찰은 대명건설 창업주인 지승동씨로부터 2세인 지우종 대표, 3세까지 회사 지분이 편법적으로 증여·승계됐다고 의심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사진=최석진 기자

[아시아경제 최석진 법조전문기자] 대명종합건설의 지분 편법승계·탈세 등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일 지우종 대표를 소환해 조사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검사 민경호)는 이날 지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앞서 2019년 대명종합건설에 대한 세무 조사를 실시한 국세청은 조세포탈, 편법승계 등 정황을 확인, 2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

검찰은 대명건설 창업주인 지승동씨로부터 2세인 지우종 대표, 3세까지 회사 지분이 편법적으로 증여·승계됐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법인세·종합소득세 포탈 혐의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검찰은 또 대명건설이 2015년 자회사인 하우스팬에 무이자로 수백억원을 빌려준 정황을 파악하고 배임 혐의도 수사 중이다.

검찰은 지난 9월 27일 서울 강남 대명건설 본사와 계열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이틀 뒤인 같은 달 29일 대명종합건설의 주거래은행인 우리은행 본점과 서울지방국세청 등을 압수수색했다.

최석진 법조전문기자 csj0404@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