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영, 잇따른 공연 취소에 소신 발언 “음악만한 위로와 애도 있을까”
이세빈 2022. 11. 1. 17:12
가수 정원영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소신 발언을 했다.
정원영은 1일 자신의 SNS에 “모든 공연을 다 취소해야 하나. 음악만한 위로와 애도가 있을까”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을 게재했다.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일 오전 11시 기준 156명이 숨지고 151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오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연예·공연계는 작품 및 앨범 공개를 연기했으며 콘서트, 팬미팅을 연기하거나 취소했다.
이에 정원영이 공연을 무조건 연기하고 취소하는 것이 애도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것. 많은 음악인과 네티즌은 그의 발언을 지지하고 있다.
한편 정원영은 지난 1980년 쉼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1999년 밴드 긱스를 결성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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