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총력전 예고' 돌아온 추신수 1번·모리만도 불펜대기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라인업 발표

SSG랜더스가 추신수를 리드오프로 세운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SSG 랜더스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시작하는 ‘2022 KBO’ 한국시리즈 1차전(vs 키움 히어로즈)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추신수가 부상에서 복귀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9월18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45일 만의 출전이다.

추신수(지명타자)로 시작해 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후안 라가레스(좌익수)-박성한(유격수)-최주환(1루수)-김성현(2루수)-김민식(포수) 순으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이재원이 아닌 김민식에게 마스크를 맡긴 것은 키움의 '발야구'를 저지하기 위한 선택이다.

SSG 선발은 김광현이다. 올 시즌 28경기 13승 3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한 김광현은 평균자책점 2위에 오른 리그 최정상급 투수다. 키움을 상대로 4경기 등판 2승1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올 시즌 KBO 출범 이래 최초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는 역사를 쓰며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SSG는 1차전만 이긴다면 시리즈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원형 감독은 "3차전 선발 요원 숀 모리만도도 불펜에 대기한다"며 1차전 총력전을 예고했다.

정규시즌에서 SSG는 키움에 11승 5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한편, 키움 히어로즈는 정규시즌 평균자책점-탈삼진 1위에 오른 '에이스' 안우진을 선발로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