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기부쇼 '우주최강쇼', 티켓 오픈 연기…"깊은 애도" [공식입장]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김남길의 시그니처 기부쇼 '우주최강쇼' 티켓 예매 일정이 연기됐다.

31일 김남길 소속사 길스토리이엔티는 "'2022 김남길의 우주최강쇼’ 티켓 오픈 일정을 8일 오후 8시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 아울러 부상자분들과 사고 현장을 목도하신 분들의 조속한 회복을 빈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2022 김남길의 우주최강쇼-길리버스'는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기부쇼'다. 12월 3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개최된다. 당초 1일 오후 8시 예매가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이태원 참사 여파로 예매 일정이 조정됐다.

앞서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핼러윈을 앞두고 수만 명의 인파가 몰려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일 기준 사망자는 156명, 부상 151명으로 집계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정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5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길스토리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