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업체 기술 경쟁사에 넘긴 쿠첸 기소

송금종 2022. 11. 1. 16: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거래를 끊을 심산으로 하청업체 기술을 경쟁 회사에 넘긴 주방 가전기업 쿠첸이 기소됐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쿠첸 법인과 제조사업부 전략구매팀장 등 직원 2명을 '하도급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쿠첸과 A사 거래는 기술 자료 유출 이후 완전히 종료됐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쿠첸에 과징금 9억2200만원을 부과하고 쿠첸 법인과 차장급 직원 1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거래처 바꿀 목적…쿠첸 “내부 파악 중”

거래를 끊을 심산으로 하청업체 기술을 경쟁 회사에 넘긴 주방 가전기업 쿠첸이 기소됐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쿠첸 법인과 제조사업부 전략구매팀장 등 직원 2명을 ‘하도급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쿠첸은 2018년 3월부터 2019년 1월까지 3차례 하청업체 A사 인쇄회로기판 조립체 기술자료를 경쟁 업체에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쿠첸은 업체가 납품 단가 인상을 요구하자 거래처를 바꾸려고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첸과 A사 거래는 기술 자료 유출 이후 완전히 종료됐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쿠첸에 과징금 9억2200만원을 부과하고 쿠첸 법인과 차장급 직원 1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상급 직원 지시·관여 정황을 포착하고 팀장급 직원도 함께 기소했다.

쿠첸 측은 “내부에서 (사건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