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XX"…이근, 이태원 희생자 악플러에 분노

김남하 2022. 11. 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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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역 해군 대위이자 유튜버 이근(38)이 이태원 압사 사고 희생자들에게 2차 가해를 하는 네티즌을 향해 날선 비판을 날렸다.

지난달 31일 이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공지를 통해 "미래가 밝은 젊은 친구들의 안타까운 소식에 정말 가슴이 아프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15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173-7 해밀톤 호텔 인근에서 핼러윈을 앞두고 밀집한 인파가 넘어지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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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예비역 해군 대위이자 유튜버 이근(38)이 이태원 압사 사고 희생자들에게 2차 가해를 하는 네티즌을 향해 날선 비판을 날렸다.


지난달 31일 이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공지를 통해 "미래가 밝은 젊은 친구들의 안타까운 소식에 정말 가슴이 아프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태원 사고를 추모하는 이미지를 게재했다.


이와 함께 'PRAY FOR ITAEWON. 이태원 2022.10.29' 이라는 글이 담긴 추모 이미지를 게재했다.


이를 본 구독자들은 이근의 게시글을 통해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다시는 이런 참사가 발생하지 않길 바랍니다", "한 사람의 인생이 이렇게 허무하고 비참하게 끝난다는 게 너무 가슴 아픕니다" 등 글을 남기며 고인을 애도했다.


그런데 여기에 한 네티즌이 "저기 간 애들 중에 미래 밝은 애들 몇 없을 듯"이라는 악성 댓글을 달았다. 이근은 해당 악플을 가장 잘 보이도록 상단 고정시킨 뒤 "쓰레기 XX"라는 답글을 남겨 비판했다. 문제의 악플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15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173-7 해밀톤 호텔 인근에서 핼러윈을 앞두고 밀집한 인파가 넘어지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일 오후 3시 기준 156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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