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 "자산운용사 매각, 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검토"

홍헌표 2022. 11. 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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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그룹이 메리츠자산운용의 매각설에 대해 "매각 등과 관련해 확정된 내용은 없으며, 역량 강화를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그룹이 메리츠자산운용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츠금융 관계자는 "자산운용 역량강화를 위해 모든 가능성을 두고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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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홍헌표 기자]

메리츠금융그룹이 메리츠자산운용의 매각설에 대해 "매각 등과 관련해 확정된 내용은 없으며, 역량 강화를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그룹이 메리츠자산운용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존 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차명 투자 의혹으로 불명예 퇴사하자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내린 결단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지난 6월 존 리 대표는 차명 투자 의혹이 불거지면서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직을 사임했다. 이후 내부 직원의 7억 원대 횡령 사건이 터지면서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기도 했다.

메리츠금융 관계자는 "자산운용 역량강화를 위해 모든 가능성을 두고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리츠자산운용은 올해 상반기 28억229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12년여 만에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상반기(45억7095만원)와 비교하면 손실 규모가 급증했다.

한편, 메리츠자산운용은 지난 2008년 5월 6일 설립된 종합 자산운용사로 투자자문 및 투자일임업무를 주로 하고 있으며, 메리츠금융지주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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